다음 주에 인턴 출근이라니 이게 진짜일 리 Xx

내가 추구하는 마인드

요새 다시 불안증이 열나 많이 도졌어요
이유는 아무래도 곧 가야 하는 인턴 때문이지요
나는 유독 첫 단추에 집착을 하는데 첫 단추를 잘못 달면
모두 다 와르르되는 경험이 있었고
나는 괜찮은데 주위에서 걱정이랍시고 와르르르 놀린 적이 있어서 반사적으로 더 집착하는 게 있는 것 같음
피곤하고 예민하게 살면서도 그게 고쳐지지가 않고
얘기하는 걸 보면 처음 보는 사람도 서비스직에 오래 있으셨나요 할 때 아 진짜 고쳐야 하는구나 싶은데도 잘 안 고쳐짐




각설하고 취업상향평준화라는 게 너무 잘 느껴짐
심지어 더 어린 친구들이 나보다 더 목을 매고 치고 올라오는데
그게 참 무서웠는데 지금은 또 아무 생각 없다가
당장 다음 주라고 생각하니 다시 무서워짐



그래서 그런가 집중이 잘 안 됨
유독 내 또래가 더 없어서 그런 듯하다
아마 이번에 가는 인턴도 동기들 중 내가 나이가 제일 많아서 그런가
꼴깞 떨지 말고 나잇값보다 더 잘해야 되. 라는 생각이 좀 지배하는 것 같음





간절해지면 추악해지는 것 가틈
괜히 아주 괜히
ㅋㅋ 아닐 수도 있지만 아 나는 그렇다고









우울에 오래 빠져 있음 나만 손해라서 금방 해쳐서 나오긴 함
만성 불안을 보조하기 위해 다양한 경험을 하는 중이지만 이젠 그냥 평생 함께 할 내 기질을 안고 가려는 맘으로 그냥 있음





그치만 또 어찌저찌하든 인턴 잘 해줄게 ㅇㅇ 마무리는 늘 희망차게 하는 멋진 사람이 되어야지
생각이 많아질 때마다 자주 듣는 제이팝 슬쩍 첨부하고 감니다
레드윔프스 애증임 걍 딱 노래 몇 개만 듣고 다녀
https://youtu.be/-txjsRSBRm4?si=YCoeaIFVGQzz56Pg

이만 진짜 감