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저속노화 선생님이 보면 울 것 같은 하루를 보내게 되, 글고 멘탈 재정비

o0o0o0o0 (오씨) 2024. 11. 17. 20:08

아따 오늘은 무엇을 했느뇨
진짜 밥 먹고 자고 밥 먹고 자고 강의 들으면서 돌비의 공포라(김냥이님이좋다)를 봄

티스토리 uxui에 가운데 정렬 없는 게 좀 짜증이 남
근데 우쩌겠어 그냥 쓰는 거지






요새 문득문득 불안감에 잠을 깸
나는 나한테만 집중을 해도 주변 환경 때문에 잘 흔들리곤 하는데
요새 흔들릴 게 넘 많은 듯
그래서 명상을 해볼까 하다가 약 먹고 해야 하는 거 아니묘? 하고 그냥 또 안 하는 중



그냥 딱 지금처럼 살아도 나쁘지 않겠다고 생각이 드는데 이게 위험한 건가 싶기도 하고
뭔가를 한다는 과정에 중독된 건가 싶고
담주부터 인턴 나가는데 내가 할 수 있나 싶은 머 그런 거
그치만 이미 주사위는 던져졌고 나는 해야만 하는 상황이니까
울면서 꾸역꾸역 잘 하겠지라는 생각도 든다


옛날 핸드폰이 아이폰이라 잘 가지고 다니는데
배경이 도망치지 말자, 최선을 다하자라는 말을 좋아해서 가지고 다녔는데
조금은 그런 어른이 된 것 같아서 좀 .. 아주 조금 뿌듯하다
도망치면서 이런저런 길을 찾은 것도 결국 내 숨구멍을 트일 계기였다고 생각하려고 함


최근 수능이었어서 그른가 옛날 꿈을 꾸는데
10년 전 나는 과연 나를 좋아할까 하는 의문을 가졌음
근데 싫어해도 우쯔케
걔가 지금 내 삶을 사는 것이 아닌디 하고 다시 생각 스위치 겨우 겨우 끔

살아만 있음 뭐든 된다는 말처럼 먹고 자고 불안에 휩쌓여도
다시 일어나서 꿋꿋하게 하려고 한다면 결국 끝은 빛이라고 믿어야겠다
그러니까 오늘 강의 3개만 더 키고 딴짓하고 자겠음
내일 다시 공부하니까


이만